주식/주식 분석

국제 유가 폭락 이유

새우깡바삭이 2020. 3. 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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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40달러가 넘던 WTI가 30달러 아래로 쭉 빠져버려서 많은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WTI : 서부 텍사스 중질유)

 

우리나라는 기름이 한 방울도 나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유가와 크게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럼 유가가 떨어지면 싸져서 좋은거 아닌가요? 라고 의문이 생길 수가 있습니다.

 

WTI는 떨어지게 되면 인플레이션을 누르는 효과가 있습니다.

 

경제가 활성화가 잘 되려면 어느정도의 인플레이션이 있어야 하는데 인플레이션을 누르게 되니

 

실물경제까지 안좋아지게 되는거죠.

 

유가가 떨어지는 이유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석유가 많이 풀리거나

석유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것이 있습니다.

 

1. 펜데믹이 선언 될 정도의 전염병 발발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공장 가동 및 물류 , 여행, 이동 등등이 감소하면서

경기침체현상이 보이면서 안 움직이게 되면 석유에 대한 수요가 줄면서 유가가 떨어지게 되겠죠.

 

그럼 기름을 생산하는 산유국에서는 유가가 떨어지는 것을 방어하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2.OPEC & 러시아 유가 감산 협의 결렬

 

OPEC는 Organization of the Petroleum Exporting Countries 라고 불리는 석유수출국기구입니다.

 

이미 작년부터 감산을 결정해서 3월 말까지 감산하기로 협의가 되어 있었는데

 

이번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줄 것이 예측이 되니 3월4일날 OPEC랑 2번째 수출국인

 

러시아가 만나서 협의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3월 6일에 최정 결렬이 되어서 각자 자율적으로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회의가 결렬된 이유중에 하나가 러시아의 반대 때문입니다.

러시아는 생산을 줄일 이유가 없다고 반대를 했습니다.

 

러시아가 왜 반대를 했는지 이유를 찾아보면 미국에 대한 견제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셰일가스라는 석유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하지만 셰일가스도 문제점이 있는데 생산 비용이 비싸서 1배럴당 $50 이상은 되어야 손해를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0/03/254335/

벌써부터 저유가 상태가 되니 미국 셰일업체들이 감산과 긴축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므로 미국에 큰 타격일 될 것이므로 러시아가 감산 합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예측됩니다.

 

 

3.사우디&UAE의 원유증산 선전포고

 

사우디아라비아랑 UAE가 풍부한 매장량과 싼 채굴단가를 앞세워 유가 전쟁을 본격 선언했습니다.

그게 가능한 이유는 전 세계에서 석유를 생산하는 비용이 제일 저렴하기 때문에 이론산 유가가 $9 이상이기만 하면

손해를 안 볼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저유가 상태로 치킨게임을 해 셰일 가스 업체들이 도산을 하고 러시아도 항복하게 된다면 석유 생산과 관련된 주도권등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https://view.asiae.co.kr/article/2020031513305369958

지금 러시아는 원유 수출을 통해 쌓아놓은 재정으로 버텨 볼 생각이지만 푸틴의 장기 집권을 위해서라면 경제 성장세가 유지되어야 하는데 현재의 재정으로 부족하기에 위험 할 수 있고

 

사우디는 대비를 하지 않았고 현대화 계획으로 재정 수요가 크기 때문에 버티기가 힘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국제 유가가 하락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국제 유가를 공부하니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게 되는지에 대해서 배우기도 하고 참 재밌기도 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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