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현재 전세계적으로 코로나에 대한 공포가 만연해 있어서 안전자산인 달러를 찾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여파로 우리나라 원달러 환율도 급격히 상승하였습니다.
그래서 3월 19일날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 스와프 게약을 체결했다고 하였습니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했다는 소식이 그런지 오늘 코스피 지수도 7%상승한 걸로 마감이 되었고 계속 치솟던 환율도 1240원까지 내려와 조금 안정된 모습을 보입니다.

일단 통화스와프란 것이 무엇이길래 주가와 환율에 이런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통화스와프는 두 나라가 현재의 환율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돈을 상대국과 교환하고, 일정 기간이 지난 후에 최초 계약 때 정한 환율로 원금을 재교환하는 거래입니다.
한국과 미국이 통화스와프 체결되어 있으면 한국&미국 양국은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방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와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만약 1300원을 내고 1달러를 빌리면 만기일의 환율이 1600원이든 1000원이든 상관없이 1달러를 갚고 다시 1300원을 돌려받는 형식입니다.
19일날 체결한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보다 2배 확대된 수준입니다.
우리와 함께 덴마크,호주,브라질 등 9개 국가 중앙은행이 미 연준과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렇게 미국과 체결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미국은 기축통화를 사용하는 나라이기 때문에 경제 기초가 튼튼하다고 판단되는 나라를 대상으로 체결해준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만큼 외환 시장에서 심리적 안정을 주기 때문입니다.
통화 스와프 체결 이후의 장은?
과거 2008년도에도 통화스와프 체결이 있었는데 그 이후 환율은 일시적으로 안정되었다가
1500~1600대로 금세 치솟았습니다.
똑같은 일이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지만 과거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정보가 되겠죠.

이렇게 환율이 내려가게 된다면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1200대에 달러로 바꾸고 나중에 환율이 급격하게 올라간 후에 다시 원화로 바꾼 후 주식을 쓸어담을 수가 있어 외국인들이 환전하기 좋은 상황을 만들어 진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해 볼 수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세계 경제 상황에서 저유가, 무역 거래 중지 때문에 발생할 충격이 드러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악재가 쌓여있고 여러 리스크도 드러나지 않았다고 봅니다.
현재 주가도 장기적으로 보면 싼 상황이지만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외국인의 매매에 따라 많이 흔들리기 때문에 외국인이 매수를 하게 되면 그 때 사도 충분히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공부를 하지 않고 주가가 떨어질 때 싸다고 막 주워담다가 자금도 떨어지고 주가도 떨어져서 물려버렸습니다.
다음에 올 하락장에서는 이런 실수를 하지 않고 불안한 심리상태를 가지지 않기 위해 다같이 공부하고 투자하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