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결정원인과 기본개념
8월 말쯤 거의 1200대에 육박했던 원달러 환율이 현재는 1100원대 초반대까지 급격하게 내려오고 있습니다.
서학개미라 해서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투자자들도 많을 것인데 환율이 이렇게까지 떨어지게 된다면 수익의 얻게 되더라도 환율 때문에 이득이 많지 않는 일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럼 환율에 대한 기본 설명과 환율을 변동시키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율이란?
환율 : 자기나라 통화와 다른나라 통화의 교환비율
쉽게 원달러 환율을 예시로 설명 드리자면 1달러를 사기 위한 우리나라 돈의 비율입니다.
현재는 1달러를 사기위해 1113원의 돈이 필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전 세계가 다 똑같은 화폐를 쓰는 것이 아니고, 또한 그 돈의 가치도 다 같지 않기 때문에 이런 환율이 생겨나게 된 것입니다.
환율이 바뀌는 이유는?
환율도 다른 상품과 마찬가지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가치가 바뀌는 상품으로 외환시장에서 거래가 이뤄지게 됩니다.
간단한 예시로 코로나때처럼 경제위기가 올 것 같으면 안전자산인 달러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게 되고 그러면 환율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원래는 1달러를 사기 위해 1000원만 있으면 됐는데 달러를 원하는 수요가 늘게 되면 1달러를 사기 위해 2000이 필요할 수가 있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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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하락 = 원화가치 상승 (달러 가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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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 = 원화가치 하락 (달러 가치 상승)
환율이 변동되는 요인에는 무엇이 있을까?
환율이 변동에 관해서는 굉장히 복잡하며 엄청나게 많은 요인들이 있지만 기본적으로 크게 3가지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1.기업의 수출과 수입의 결과에 따라 변동가능
만약에 우리나라 기업이 수출을 많이 하게 되면 그 규모만큼 달러도 많이 벌게 되는데 그렇게 벌어드린 달러를 기업들은 직원들 월급도 주고 은행 이자도 주고 대금도 치뤄야 하니깐 달러를 원화로 바꾸게 됩니다.
수출증가 → 달러 대량보유 → 원화 대량환전 → 환율하락
수출감소 → 달러 소량보유 → 원화 소량환전 → 환율상승
이런식으로 변동이 일어난다는 말입니다.
2.자본 흐름에 따른 환율 변동
우리나라의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 등을 살려면 달러로 못사니깐 원화로 환전을 해야합니다.
이렇게 되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사게 되니 환율이 내려가게 됩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해외 자산을 많이 취득하는 경우에는 달러를 사게 되니 환율이 올라가는 경우가 되는 겁니다.
3.정부의 개입
환율이 과도하게 많이 올랐을 경우 외환보유고를 풀어서 외환시장에 달러를 팔아서 환율 하락을 유도할 수 있고, 환율이 과도하게 많이 떨어지는 경우에는 정부가 달러를 사서 환율 상승을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정부에서 환율을 움직이게 되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이 되서 불이익을 받게 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