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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상증자란, 그 후의 주가흐름은?
    주식/주식 분석 2020. 10. 1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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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증자

    말 그대로 무상으로 증자를 해 새로 발행하는 주식을 주주에게 공짜로 나눠주는 방식입니다.

     

    어떻게 무상으로 주주에게 주식을 공짜로 줄 수 있는 것일까?

     

    이것은 회계장부의 숫자를 옮기는 것만으로 가능합니다.

     

    또한 무상증자를 알려면 자산에 대해서 알아야 합니다.

    자산은 자본(자기 자본)과 부채(타인자본)로 나뉘는데 이중 자본(자기 자분)은 자본금과 잉여금으로 나뉘게 됩니다.

     

    자본금은 주식 발행을 통해 모은 사업자금으로 주식수에 액면가를 곱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잉여금은 자본금을 종자돈으로 사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입니다.

     

     

     

    결국 무상증자란 잉여금에 담긴 돈을 자본금으로 옮기는 일입니다.

     

    잉여금에 담긴 돈을 일부 꺼내 그만큼 주식을 발행한 뒤 기존 주주들이 가진 지분에 비례해 주식을 나눠주면 잉여금은 줄어들고 자본금은 늘어나게 됩니다.

     

    자본(자기 자본)의 총액은 당연히 변함이 없습니다.

     

    유상증자처럼 외부의 돈을 끌어와 자본금을 불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상증자에 필요한 잉여금 확보는?

    잉여금은 크게 이익잉여금, 자산 재평가 적립금, 주식발행 초과금 등으로 나뉩니다.

     

    이익잉여금은 회사가 영업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 가운데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한 뒤  회사 내부에 쌓아둔 돈입니다.

     

    자산 재평가 적립금은 부동산과 같은 자산을 오래전에 사뒀다가 최근 시세로 다시 평가했을 때 구입 당시 가격(장부가)보다 시가가 높아 발생한 차익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식발행 초과금은 주가가 액면가보다 높을 때 새로 주식을 발행해 발행가와 액면가의 차액만큼 회사가 벌어들인 금액입니다.

     

    이들 모두 잉여금으로 분류되어 무상증자 때 주식 발행을 통해 자본금으로 옮겨질 수 있습니다.

     

    무상증자 후 주가는?

    주주에게 공짜로 주식을 나눠주면 보유 주식수가 늘어나게 되는 주주들에게는 당연히 좋은 일입니다.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회사 내부에 잉여금이 많다는 뜻으로 해석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재무 구조가 건전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무상증자는 주식 시장에서는 단기 주가 상승을 부르는 호재로 인식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증시에선 100% 호재는 없는 법입니다.

     

    일부 기업들은 무상증자를 발표하기 전에 미리 주식을 매집 해 놓은 후 투기 목적으로 악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무상증자를 한다고 해서 재무상태가 건전한 것이라 생각해 무작정 투자를 하지 말고 어떤 경우에도 투자하기 전 기업의 재무제표 분석을 하고 투자를 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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