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유상증자랑 신주인수권

두산중공업이 9월 4일 이후에 유상증자를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 별 관심이 없었는데 어머니가 두산 중공업을 가지고 있었는지 유상증자를 한다고 공문이 날아왔습니다.

 

주주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하는데 신주인수권에 대해 뭔지 모르시길래 한번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유상증자가 무엇인지랑 어떻게 유상증자를 나눠주는 지에 대해선 저가 썼던 전 글 링크를 걸어놓겠습니다.

 

http://starschaos.tistory.com/28

유상증자 후 악재인가 호재인가

신주인수권

 

미래에 새롭게 발행되는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로, 일정한 권리행사 기간에 미리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특정 기업의 주식을 인수할 수 있습니다.

 

통상 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하여 자본을 조달할 때 증자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부여하며, 유가증권처럼 매매도 이뤄집니다.

 

일반적인 경우 신주를 인수하는 금액은 주식의 시가보다 낮기 때문에 투자자는 이를 보유하고 주가가 행사가격보다 높아지면 주식을 받아서 이에 대한 차익을 챙기게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행사가격이 5000원인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가 해당 종목의 주가가 6000원일 때 신주인수권을 행사하였다면 주당 1000원의 이익을 얻는 셈이다.

 

이 투자자는 해당 주식을 5000원에 살 권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주가가 오를수록 이익은 커지게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신주인수권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두산중공업의 유상증자 배경

현재 두산중공업은 현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수소, 풍력 사업으로 나아가고 두산그룹의 자금난으로 채권단의 요구대로 계열사들을 매각 진행중입니다.

 

계열사들 매각을 진행하면서 주가가 폭등하게 되고 주가가 폭등하면 회사에선 유상증자를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두산중공업 현 재무제표 상황

네이버에서 간단하게 볼 수 있는 재무제표입니다.

 

부채비율이 338%로 압도적입니다.

 

나머지 엽업이익, 당기순이익 전부다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잘 몰라도 빨간색이 많다는 것을 보면 좋지 않은 상태인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유동비율이 매우 좋지 않은데 지난 해부터 회계법인이 이 유동비율을 매우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

 

유동비율은 전체 자산대비 전체 부채의 비율이 아닌, 

 

유동자산(1년 내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과 유동부채(단기간에 갚아야 할 부채)를 말합니다.

 

 

신주인수권 매매

 

신주인수권도 주식과 마찬가지로 사고팔 수가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1wr 신주인수권이 이미 거래되고 있습니다.

 

현재 새로 유상증자를 하는 신주인수권은 두산중공업 2wr로 11월 18일 이전에 계좌에 입고가 될 것입니다.

 

11월 18일 부터 24일(5영업일)간 이 신주인수권을 거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이미 있는 두산중공업 1wr도 가격이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주인수권을 가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팔지도 사지도 않고 그냥 내다버리게 되는 것이니 유상증자를 받지 않으실 분들은 11월 18일 부터 5일동안 그 안에 파시면 됩니다.